마치 원자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처럼 미세한 나노 표면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KAIST 이정철 교수 연구팀은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기술인, 사진에서 깊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나노 범위에 적용한 결과, 광학 현미경으로 얻은 사진에서 원자 현미경으로 얻을 수 있는 수준의 나노 표면 구조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자 현미경과 비교했을 때 측정 속도가 10배 빨랐고, 기존에 관측 불가능했던 1㎟의 넓은 표면 모습도 얻을 수 있었다며 오차 범위 15% 이내에서 해상도도 1.72배까지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반도체 웨이퍼의 표면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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